전시기간 : 2021.6.22 ~ 2022.4.24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 10:00 ~ 18:00
장소 : 전쟁기념관 특별전시관
입장료 : 성인 19,000원, 청소년 16,000원, 어린이 13,000원
하워드 카터가 발견한 투탕카멘의 유물이 발견한 지 100년이 되어 그 기념으로 특별 전시회를 한다. 지금까지 보기 힘들었던 투탕카멘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기회로 매력 있는 방식으로 전시를 하고 있다.
투탕카멘 - 파라오의 비밀 전시 포인트
이번 전시 같은 경우 아마 투탕카멘이나 이집트 고고학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도 흥미로운 사항들이 꽤 있다고 한다. 이번 전시에는 이집트에서 직접 유물을 가져오지 못했지만 이집트 정부의 공식 허가를 받아 철저한 고증을 거쳐서 모든 것을 재현하여 전시하고 있다고 한다. 완벽하게 재현된 투탕카멘의 무덤과 유물 1,300여 점을 볼 수 있는데 이집트를 직접 가지 않아도 어느 정도 실제로 관찰할 수 있는 기회이다. 그리고 이번 전시는 블록버스터 전시로 되고 있는데 이는 이 전시의 기원이라 할 수 있으면 전 세계적으로 약 1000만 명 이상이 방문을 했던 전시라 한다. 투탕카멘을 생각하면 생각나는 건 황금 마스크와 황금 관일 텐데 이 유물을 직접 눈앞에서 관람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번 전의 하이라이트는 100년 전 투탕카멘 무덤을 발굴할 때 그 당시 모습을 똑같이 재현해 놓은 현장을 볼 수 있고 그 무덤 속에서 발견한 유물을 총망라하여 볼 수 있는데, 사실 이렇게 모여있는 건 이집트 현지에서도 볼 수 없다고 한다. 요즘 전시는 보는 거에 그치지 않는다 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다. 직접 들으면서 하는 미디어 테크놀로지와 실감 나는 연출 기법 등을 사용하여 현장을 더 실감 나게 볼 수 있으며 역사체험과 탐험을 하는 느낌마저 제공하는 전시이다.
고고학자들이 극찬한 전시
전시가 시작되고 많은 이들의 극찬을 받았지만 특히 박물관 소장들이나 고고학자들 또한 이 전시에 대해 극찬하였다고 한다. 고고학 발굴의 모습을 제대로 재현해놓았던 전시는 없었는데 이번 전시의 경우 발굴의 모든 역사를 통틀어 이런 식으로 재현하여 전시해 놓았던 것을 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투탕카멘에 관련된 그 어떤 전시회보다 매력적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고 이야기했던 분이 있을 정도로 방문해도 후회가 없을 것이다.
진품이 없는 전시회?
어떻게 보면 항상 우리는 진품을 보기 위해 전시를 보려 하는데, 특이하게 이번 전시에는 진품이 있지 않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진품이 없으니 굳이 갈 필요가 있을까란 생각을 하지만, 이번 전시의 경우는 재현한 퀄리티부터 유물을 보여주는 방식 자체가 기존에 있던 전시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굳이 진품을 보기 위해서가 아니라도 투탕카멘과 관련된 모든 것을 좀 더 쉽게 다가가서 볼 수 있기에 다녀와도 흥미로울 것이다. 특히 투탕카멘의 발굴되었던 현장 같은 경우 그 당시 정말 소수의 인원만 들어가기에 선택받았던 이들만 볼 수 있었고 유물 또한 발굴된 후에 흩어졌기에 진품이라 할지라도 이런 식으로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전시는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 진품을 봤던 학자들 또한 전시회를 관람한 후에 재현해 놓은 퀄리티를 보고 너무 완벽해서 놀랐다고 하니 전시를 준비하기 위해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또한 알 수 있다. 그리고 전시회 입장 시 무료로 오디오 가이드를 지원하는데 그 해설은 생각보다 교육적이고 흥미롭게 되어 있어서 보다 쉽게 다 갈 수 있는 경험을 하게 해 준다.
투탕카멘 : 파라오의 저주
투탕카멘은 이집트 하면 생각나는 파라오 중 하나일 것이다. 아마 특히 그의 무덤이 발견되었을 당시의 사건들 때문에 많이 이들에게 알려졌던 것 같기도 하다. 투탕카멘의 무덤을 발굴했던 팀 사람들이 연이어 의문의 죽음을 맞이 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이 때문에 파라오의 저주라고 불리기도 했다. 지금까지 21명의 희생자를 발생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게 저주 때문인지 무엇 때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 이런 이야기들이 나온 건 투탕카멘 무덤 안에 쓰여 있던 문구가 협박성으로 보였기에 아마 이런 식으로 소문이 난 건지도 모르겠다. 이런 스토리가 있었던 유물 현장을 재현해 놓았다 하니 많은 사람들의 관심도 더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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