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갈 특별전 포스터
샤갈 특별전 포스터

전시기간 : 2021.11.25 ~ 2022.4.10
관람시간 : 월~일 10:00 ~ 20:00 (입장 마감 PM 7:00)
장소 : 마이아트 뮤지엄
입장료 : 성인 20,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10,000원

코로나 시국으로 지친 나날에 샤갈의 작품을 보고 기분 전환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현재 마이아트 뮤지엄에서 여러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작가 샤넬의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샤갈의 경우 독창적인 화풍과 소재로 서양 미술사에 크게 한 획을 그었던 작가이다. 이번 전시회는 화가 샤갈의 회고전이다. 샤갈의 작품을 만들 때 그 창조의 근원이었던 성서를 모티브로 샤갈 특별전, Chagall and the Bible을 개최한다. 마르크 샤갈은 러시아 태생이지만 프랑스에 정착하여 지냈던 화가로 그의 몽환적이며 다채로운 색감의 화풍을 지녔는데 이를 가지고 삶과 사랑에 대한 메시기를 담아 전파하였다. 특히 20세기에 피카소, 마티스 등과 같이 활동하였고 그중에서도 가장 위대한 화가로 손꼽히는 화가이니 이번 전시회를 직접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히 이번 전시는 지금까지 한국에서 했던 전시와는 달리 처음으로 '성서'를 주제로 하는 전시 회기에 지금까지 다른 전시회를 봤다고 해도 이번 전시회를 또 봐도 좋은 것이다. 샤갈 유족이 소장하던 강기슭에서의 부활, 푸른 다윗 왕 등의 유화, 과슈를 포함하여 19점의 명작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4m 정도 되는 대형 태 피리 스트리 2점과 독일 Kunstmuseum Pablo Picasso Munster 소장품 등 총 220점의 오리지널 작품이 공개된다. 그의 작품 중 성서를 주제로 한 작품을 완성하는 동안 학살과 전쟁 등으로부터 고통받는 인류에 대한 사랑을 근본으로 그의 예술세계를 표현했다. 이런 그가 성서를 통하여 전달하려는 인류에 대한 사랑의 메시지를 직접 두 눈으로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샤갈이라는 작가

전시회를 보러 가기 전에 샤갈이 누구인지 보고 간다면 더 크게 감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는 위에 얘기했듯이 러시아 출신의 프랑스 화가이다. 그는 그림 이외에도 판화 작품도 진행을 했었다. 그가 러시아에서 지낸 후 1910년에 파리로 넘어갔는데 이 시기 때의 작품을 보면 고향의 그림이 작품에 묻어난다. 그렇게 파리에서 지내다가 1914년에 러시아로 다시 돌아갔지만 혁명 이후의 미술 행정의 요직을 차지했었지만 다시 파리로 1922년도에 돌아왔다. 샤갈은 대부분의 시간을 프랑스에서 보냈지만 평생 고국을 그리워했다고 한다. 그는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러시아 제국도 소련도 모두 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들에게 나는 신비에 싸인 낯선 사람일 뿐이다. 아마도 유럽이 나와 나의 조국 러시아를 사랑해줄 것이다." 이와 같이 그는 이중 국적을 지녔고 그의 감정과 생각은 그의 작품을 이해하는데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에 전시회 전에 꼭 알고 가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샤갈은 회화 이외에도 스테인드글라스나 도자기 작품들도 제작했고, 무대 연출과 벽화에도 정통했는데 그는 정말 다재다능하였다. 일부 비평가들은 샤갈이 너무 많은 미술 분야에 작업을 하여 그의 예술적 깊이가 얕다고도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작품이 멋있어 보이는 건 아마 이런 다양성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란 생각도 하게 된다. 샤갈이 입체주의 미술을 직접 접하게 된 건 1920년 처음 파리에 왔을 때였다. 그가 이 시기에 만들었던 작품들에 입체주의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걸 볼 수 있다. 하지만 그는 예술은 내적 존재에서 외부로 나온 것이라 일컬으며 보이는 사물에서 육체적 결과물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며 작품을 그렸기에 실제 사물을 표현했던 입체파와는 거리를 두고 지냈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판화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였는데 판화로 성서 이야기를 소재로 한 걸작 동판화를 남겼다고 한다. 그의 작품은 자유롭고 환상적인 특색을 보이는데 이런 느낌 때문인지 왠지 동화적으로 보인다.

샤갈 특별전 놓치지 마세요

날짜가 얼마 남지 않은 샤갈 특별전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특히 샤넬의 작품은 모니터나 티브이, 책으로 봤을 때와는 다르게 실물로 보면 더 진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성서 이야기라는 주제 때문에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으나 종교보다는 샤갈의 작품이기에 추천합니다. 그리고 그중 대형 태피스트리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는 기회이기에 놓치면 아쉬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많은 전시를 했지만 이번에는 지금까지 오지 못한 작품들도 있으니 꼭 다녀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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